ㅇㅣ걸 이제야.... 쓰다니...
이미 반년 정도가 지났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면서 회고를 작성하려고 한다.
부스트캠프 전형
부스트캠프는 지원서 제출 후, 두 번의 코딩테스트 전형이 존재한다.
기존에 진행했던 전형들과는 달랐던 점이 코딩테스트 비용이 있다는 점이었다. 지원서를 작성하면 응시료(만 원) 납부 메일이 도착한다. 응시료를 납부해야 지원이 정상적으로 완료된다.
1차 코딩테스트
다른 일들을 하며 잊고 있을 무렵, 1차 코딩테스트 안내 메일이 도착했다.
1차 코딩테스트는 10개의 cs 문제와 2개의 구현 문제로 이루어졌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구현 문제는 모두 풀었던 것 같다.
부스트캠프의 cs 코딩테스트는 어렵기로 유명하기도 하고, 이전 기수 난이도 관련하여 찾아봤을 때도, cs에서 갈린다는 글을 많이 보았던 터라 붙을 거라는 기대를 하지는 않았었다.
2차 코딩테스트
그렇게 다른 취업 준비 등을 하다가 결과 메일을 받게 되었는데
얼라료
운이 좋게도 합격해서 2차 코딩테스트를 볼 수 있었다.
감독을 하지 않았던 1차와는 달리, 2차는 엄격한 감독 하에 진행되었다.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코딩테스트는 시간이 길다는 생각이 들어도 막상 문제를 풀다 보면 부족한 것 같다.
이번에도 시간이 꽤 길다고 생각했는데 30분만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
3개의 구현 문제 중, 2개는 테스트 케이스를 통과했는데 마지막 문제는 테스트케이스를 반 정도만 통과했다. 나름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해서 기대를 하게 되었다. 헤헤
부스트캠프 코딩테스트 문제들은 다른 코딩테스트 문제들과는 달리 정말 "구현력" 그 자체를 보는 것 같은 문제들이었다. 기존에 백준이나 프로그래머스에서 열심히 연습하던 알고리즘은 거의 상관없었던 느낌?
그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구현하려고 노력할 수 있었다.
알고리즘 문제였다면, 방법을 모를 경우 접근 자체를 하기 어려운 반면, 구현력 문제의 경우, 답이 정해져 있지 않아 어떤 방법으로든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코딩테스트에서 끝까지 노력할 수 있게 해 주었고 나에게는 이점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그 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 부스트캠프에 대한 떡밥이었다니...)
최종 합격
아무튼,
2차 코딩테스트에서 열흘 정도 지난 후, 최종 합격 메일을 받았다 !
헉...
기대하기는 했지만 진짜로 합격할 줄이야...
당장 일주일 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설레면서 당황스러웠다.
cs를 복기하며 과정을 준비할까 하다가, 과정 자체가 굉장히 빡세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하고 있던 다른 팀 프로젝트를 최대한 많이 해두자는 생각으로 팀 프로젝트 먼저 마무리지었다.
(정말 다른 것과 병행할 수 없는 커리큘럼이었다)
이미 부트캠프를 했던 경험이 있지만, 네이버라는 도메인이 주는 기대와 설렘이 있었다.
아직까지 배우지 못한 것들을 부스트캠프를 통해 배울 수 있겠다는 기대감과 새로운 것을 마주하게 될 설렘이 생겼다.
어떤 일이든,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즐거운 일이고, 설레는 일인 것 같다.
이미 수료한 후 작성하는 후기기에 말하자면, 내가 있던 세상은 정말 좁았다는 것과, 앞으로 배울 것이 정말 많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챌린지 후기도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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