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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7기] 부스트캠프 챌린지 후기

by 안자두 2023. 1. 19.

부스트캠프 지원 후기👇

2023.01.12 - [회고] -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7기] 부스트캠프 코딩테스트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7기] 부스트캠프 코딩테스트

ㅇㅣ걸 이제야.... 쓰다니... 이미 반년 정도가 지났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면서 회고를 작성하려고 한다. 부스트캠프 전형 부스트캠프는 지원서 제출 후, 두 번의 코딩테스트 전형이 존재한다. 기

ktmihs.tistory.com

 

 

전체 커리큘럼

부스트캠프 챌린지 일정

공식적인 일정은 4주간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하루마다 제공되는 미션을 확인한 후, 스스로 수행하여 오후 7시 이후 제출하면 된다.

그리고 이후엔 미션에 대한 해설 학습을 하는 시간이라고 하는데 사실 7시 이전에 미션이 끝난 적인 4주간 2~3번? 정도밖에 없던 것 같다. ㅎㅅㅎ

제출은 7시까지이지만 매일 아침 전날 미션 수행을 점검하는 피어 세션 시간에는 아침 9시 이전까지의 코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캠퍼들이 늦은 시간까지 과제를 수행하였다.

나 또한 새벽 2시 이전에는 잔 적이 없는 것 같다.

 

피어 세션은 전날 미션으로 서로 피드백을 해주고 코드 리뷰를 해주는 시간이다.

이걸 위해 9시부터 10시까지 팀원들의 코드를 보며 피어 세션 시간에 말할 내용들을 정리하였다. (사실 모든 팀원 코드를 보기엔 1시간도 부족했다)

4주간은 정말 침대 - 책상 - 침대였다.😂

 

챌린지를 통해 얻게된 것

=== 슬리퍼 (아님)

부스트캠프 입과 선물

 

그래도 나름 전공생이라 CS 관련 수업을 들었었지만, 이론적인 부분을 직접 구현해 보며 그때 배웠던 것들이 어떤 내용이고, 어떤 의미였는지 더 와닿았고 처음 보는 내용에 대해서는 이론 지식 또한 습득할 수 있었다.

챌린지 기간 동안에는 웹개발 자체에 대해서는 기대를 안 하는 것이 좋다. 정말 말 그대로 '컴퓨터 공학 기초 지식'에 초점을 맞춘 미션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존에는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기능들을 학습하며 개발해볼 수 있었던 점이 다른 곳에서는 해볼 수 없고, 부스트캠프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점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1일 차에는 7시 이전에 여유롭게 미션을 끝낸 지라, 방심하고 있었다가 다음 날인 2일 차에 그만둘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도 2일 차만큼 완성도 떨어지는 날이 없었던 것 같다.

 

좋았던 점

좋았던 점은 짱많지만 정리해 보면,

1. 분위기

챌린지 과정으로 인해 멤버십 과정 진행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모두가 다음을 위해 정말 열정적으로 과제를 수행했다. 그래서 나 또한 '하나만 더 하나만 더하고 자자' 하는 생각으로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하게 된 동기 부여가 되었다.

2. 다양한 팀원

약 200여 명의 인원이 매주 6명씩 팀을 이뤄 피어 세션을 진행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거의 중복 없이 매주 다른 조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점이 매주 아이스브레이킹을 해야 하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다는 점 탓에 굉장히 안 좋게 생각되었다. 하지만, 여러 경험을 한 다양한 조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좋았던 것 같다.

이미 일을 하시다가 학습이나 이직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오신 분들, 비전공자인 분들(은 꽤 많았다)과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 등 굉장히 다양한 배경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ssafy, 42seoul 같은 네임드(?) 부트캠프를 이미 수료한 분들도 많았던 것이 신기했다.

피어세션이 일찍 끝나거나, 마지막 회고 시간 등에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정말 세상은 넓고 아직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도 많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다들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를 들으면 다시 불타오르게 되고 ㅎㅎ

(라고 말하지만 사실 나도 다른 부트캠프를 끝내고 왔따)

3. CS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까먹었던 내용을 복기할 수 있었고, 프론트엔드와는 연관 없다고 생각했던 사고방식을 고치게 되었다. 생각보다 많은 점들이 연관되었고, 학습할 필요가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진짜 이런 걸 구현하라고? 하게 되는 미션들을 수행하고 있는 나를 볼 수 있다. ㅎㅎ

(다시 생각해도 이걸 해냈네 하는 생각이 드는 미션들...)

4. 정신적인 지원

slack에서 다른 캠퍼들과, 마스터 님, 운영진 님들과 소통을 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많은 분들께서 응원의 글들을 남겨주시고, 또 특강이나 수료생 미팅을 통해 지난 기수 분들의 경험과 응원의 말을 들을 수 있어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특히 자꾸만 학습이 아닌, 구현에 초점을 맞추게 될 때마다 어디서 보고 계셨던 것처럼👀 마스터 님의 글을 보면 다시금 학습 태도를 고칠 수 있었다.

또한, 다른 캠퍼들과 같은 이슈를 두고 고민하는 점이 의지가 많이 되었다. 나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다른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중간중간 팁을 얻을 수 있었다.

 

나에게 아쉬웠던 점

1. 미루기

하루하루 방대한 양의 지식을 마주하다 보니, 학습한 내용을 며칠 미뤘다간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게 된다. 그리고 뱃놀이 갔다가 유배가게된 나는 뒤늦게 주말에 정리해 보았지만, 조금씩 밀리게 되었다.😂

챌린지가 끝난 후,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였지만, 당일에 시간을 조금만 더 투자해서 정리했다면, 이해한 내용을 더 자세히 느낀 바를 모두 적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었다. 구현한 내용과 연관 짓기도 그게 훨씬 좋았을 것 같고, 내 코드라도 나중에 보는 것보단 구현했을 때 보는 게 더 확실하게 이해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은 법...)

2. 중간 복기 시간

이건 살짝 변명일 수도 있지만 4주간 매일 다른 미션을 수행하다 보니 한번 놓친 내용은 학습하기가 벅찼다. 위에서처럼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4주가 끝난 후에야 제대로 정리할 수 있었던 점이 아쉬웠다.

는 지금 생각하면 내가 주말에 놀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주말에 쉬지 않았다면 과부하가 걸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전체적으로 얻은 것

1. cs 지식 복기

2. 다른 곳에서는 해볼 수 없는 구현

3. 단기간 극대화한 효율

4. 동료 피드백을 통해 배울 점 개선, 같은 주제에 대한 다양한 구현 방법 습득

 

전체적인 느낀 점

1. 절대적인 답이 없는 미션

미션에 대해 말할 수는 없지만, 절대적인 정답이 없는 미션들이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오로지 나의 선택.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만 따른다면 어떤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든 상관이 없었다. 처음에는 그 점이 가장 버거웠다. 항상 주어진 틀 안에서만 과제를 수행했던, 바다로 나가지 못하는 양식장의 물고기였기 때문이다.

점차 미션을 수행하면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었고, 왜 이런 미션을 주셨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첫 주에 미션을 대하는 태도와 마지막 주에 미션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

2. 구현에 대한 집착

처음에는 구현을 하나 못할 때마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는데, 첫 주 주말에 수료생 meetup 이후, 조금 마음을 편하게 먹게 되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확실히 하고, 정말 못할 것 같은 것은 포기하는 취사선택을 하게 되었다. 못한 것들은 다음 날, 조원들의 코드를 보며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피드백을 통해 생각을 나눌 수 있었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항상 강조되는 것이 구현이 아닌 학습이라는 것을 간과할 때마다 다시금 깨닫게 해 주시는 마스터님들 덕분에 구현에 대한 집착을 덜게 되었다.

3. 이걸 이 기간 안에 해야 한다고? 어떻게?... 든 하고 있는 날 볼 수 있음

미션을 보고 막막함에 침대에 누웠다가 '어쩌겠어 해야지' 하면서 일어나는 나를 볼 수 있게 되었다.

4. 재미있는 미션

사실 첫 주는 재밌을 겨를이 없었지만 뒤로 갈수록 재미있는 미션이 많았다. (원래 시간이 흐르면 미화되기 마련이고...)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볼 수 있었고, 지금도 잘 써먹는 것들을 구현해 볼 수 있었다.

 

결론

왜 다들 최고의 부트캠프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cs 지식뿐만 아니라 특정 기술을 제한하지 않는 미션들을 통해 생각하는 시간, 방법 등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매주 회고를 통해 지난 한 주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다음 주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다.

 

만약 웹 개발 경험이 없더라도, 단기간에 많은 성장을 하고 싶다면 도전해 보길 바란다.💪

마지막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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